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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 3번째 어린이집 개원..보육시설 부족현상 해소

【 대전=김원준 기자】행정자치부 대전청사관리소는 정부대전청사 3번째 어린이집인 '다솜어린이집'을 다음달 2일 개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정부대전청사에는 지난 1998년 개원한 '아람어린이집과 2009년 개원한 '새롬어린이집' 등 2곳의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입원 대기자가 매년 130여명에 이르는데다, 보육정원이 법정한도를 넘어서는 등 직장 내 보육시설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새로운 시설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개원하는 200명 정원의 '다솜어린이집'은 이러한 보육시설 부족현상을 덜고 대전청사 직원들의 육아부담 및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솜어린이집은 학교법인 청운학원(대전보건대학교)이 위탁운영을 맡았으며 연면적 1756㎡규모로 15개의 보육실 및 8개의 영유아용 화장실, 영·유아용 실외놀이터 2곳, 양호실, 멀티실 등을 갖췄다.


김갑섭 대전청사관리소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해 대전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모범적인 어린이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청사관리소는 어린이집 개원 당일 개원을 기념하기 위해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원아 모두에게 입학 축하꽃을 나눠주고 원아들이 직접 참여하는 개원축하 테이프 커팅 및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4월초에는 기념식수행사도 갖는다.

kwj5797@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