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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증상, 백신-면역글로불린도 없어...예방만이 최선

C형 간염 증상, 백신-면역글로불린도 없어...예방만이 최선


C형 간염 증상이 원주 C형 간염 집단 감염이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신체의 면역반응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된다.

C형간염 바이러스가 있는 혈액을 수혈받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주사침이나 바늘, 혈액투석, 모자간 수직 감염, 성적 접촉 등이 발병 원인이다.

C형간염의 증상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C형 간염에 걸리면 쉽게 피로해지고, 입맛이 없어지며, 구토가 생길 수 있다. 근육통 및 미열이 발생할 수 있고, 치명적인 경우에는 사망에 이른다.

전형적인 급성 C형간염은 4~6개월 이내에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자연적으로 제거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C형 간염은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고 면역글로불린도 없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C형 간염 예방법에는 주사기는 반드시 1회용을 사용해야 하며, 침을 맞거나 문신과 피어싱을 할 때에도 반드시 소독된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한편, ‘원주 C형간염 집단 감염 사태’의 진원지인 원주의 한 병원 원장 노모 씨(59)가 경찰 조사 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