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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앙카라 테러 보복으로 PKK 거점 공습

터키군이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수도 앙카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쿠르드노동자당(PKK) 거점에 대한 군사작전에 들어갔다고 영국 BBC방송이 14일 보도했다.

터키군은 전투기 11대가 이라크 쿠르디스탄 콴딜과 가라의 탄약고와 대피소 등 18군데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또 터키 남동부 지역의 쿠르드족 거주 3개 지역에는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

앙카라 테러로 최소 36명이 사망했으며 현장에서 숨진 테러범은 PKK 소속의 여성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아무도 앙카라 테러가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히지 않고 있으나 터키 정부는 PKK의 소행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국제뉴스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