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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대학생, 15년 노동교화형 선고 받아 ‘북한서 무슨 일 있었나’



북한 미국대학생, 15년 노동교화형 선고 받아 ‘북한서 무슨 일 있었나’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 대학생이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16일 북한은 "억류 중인 미국인 대학생 프레데리크 오토 웜비어가 국가전복음모죄를 지었다"며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웜비어는 북한에 여행을 갔다가 지난 1월 출국 과정에서 구금됐다.
웜비어는 지난달 숙소인 양각도 국제호텔의 제한 구역에서 북한 제도와 관련한 정치적 구호를 담은 선전물을 떼다가 기소됐다. 이에 웜비어는 재판에 앞서 훔친 선전물을 친구 어머니에게 전리품으로 주려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미국 시민들을 정치적 어젠다를 추구하기 위한 볼모로 삼으려고 하고 있다는 사실이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고 말했다./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