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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달효과, 개소세인하로 2월 카드 사용 증가

올 2월 카드 승인금액은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 증가율보다 4%포인트 높은 14.1%를 기록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24일 올 2월 카드 승인 금액은 52조 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과금을 제외한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47조 36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3% 증가했다. 전체 승인 건수 역시 10억 8900만 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5% 늘어났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윤달의 영향으로 영업일수가 늘었고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운전면허시험 개선계획 발표 등 정부정책의 영향으로 카드 승인 금액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국산신차 및 수입차 판매의 카드 승인 금액이 2조 100억원으로 전년대비 11.7% 증가했다.
또 1월말 운전면허시험 개선 계획의 영향으로 자동차 학원의 카드 승인금액은 365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8.5% 늘었다.

유통업종만 놓고 보면 전체 유통업종의 카드 승인금액은 7조 54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4.2% 늘었다.

특히 편의점 업종 승인금액 증가율은 즉석식품, 가공식품 등의 판매증가와 점포수 확대로 전년 동월 승인금액 증가율 대비 10.7%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