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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대만 금문대학 등 3개 대학과 교류협력 확대

건국대는 대만 국립금문대학과 국립 고웅응용과기대학 등과 학생 교환과 학술교류, 공동 연구 등 포괄적 상호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금문대학은 대만 금문현에 위치한 유일한 국립대학으로 5개의 단과대학 17개 학과에 30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고웅응용과기대학은 1981년 국립대학으로 성장해 3개 단과대학내에 기계, 전자전기 등 18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건국대는 이들 대학과 지난 1994년 체결한 학생 교류협정을 갱신하면서 두 대학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교류 범위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난해 12월 중국문화대학 총장의 건국대 방문 당시 개설한 대만학술센터 운영에 대한 협의를 진행, 문화대학과의 교육·연구 등에 관한 협력도 확대키로 했다.

중국문화대학은 국제회의 개최 등 국제문화교류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정규학부 교육과정 57개, 박사과정 10개, 석사과정 39개가 설치돼 있다.

김광수 건국대 국제협력처장은 "지금까지 교류가 없던 지역들과 새롭게 교류 협정을 체결해 건국대의 대외적 홍보와 더불어 학생·교수 등에게도 새로운 학술·연구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뿐만 아니라 중국 내로 치중돼 있던 중화권 교류의 균형도 맞추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