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경인항 아라뱃길 정서진에서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말까지 매주 토·일요일(공휴일)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개최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경인항 정서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경인항 인천터미널 부지에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정서진은 강릉 정동진의 대칭개념으로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서쪽에 있는 나루터를 말하는 것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인천 3대 해넘이 장소로 선정한 곳이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는 인근지역 40여개 농가가 참여하고 경인항 인천여객터미널 옆에 부스를 설치, 매주 토·일요일(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게 된다.
이곳에는 아라뱃길 주변 농가에서 재배된 오이·상추 등 신선한 지역농수산물과 인삼·꽃게·새우젓 등 지역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10∼20% 가량 저렴하게 판매된다.
정서진 직거래 장터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아라뱃길 전망대와 홍보관, 퇴역 해경경비함을 리모델링한 함상공원, 인공호수와 아라빛섬 등 주변 볼거리가 많아 연간 5만여명 이상이 찾고 있다.
kapsoo@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