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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公, 경부고속철 대구도심 지하차도 모두 개통

【 대전=김원준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부고속철도 대구도심 정비사업 구간의 8개 지하차도를 모두 개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보다 12개의 차선이 늘어나 대구도심의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풀릴 전망이다.

앞서 철도공단은 철도 운행소음을 줄이기 위한 대구 동구 신천동·신암동 일대 복개공사(500m)를 지난해 말 마무리했다.
공단은 14.8㎞의 측면도로 신설공사도 올해 6월까지 모두 마치고 철로주변 생활환경을 바꿔나갈 계획이다.

대구도심 정비사업에 공단이 투입한 예산은 총 6629억원으로, 이로 인해 약 8270억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383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종도 영남본부장은 "올해말 동대구역고가교 개통으로 경부고속철도 대구도심 정비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대구시민의 교통편의가 증진됨은 물론 지역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