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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형 "강봉균, 與 허수아비" 발언 논란

더불어민주당 주진형 국민경제상황실 대변인이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향해 '허수아비' '얼굴마담' 등의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 대변인은 전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강 위원장에 대해 "국회의원 10년 하고 놀고 있는 분 모셔다가 얼굴마담으로 쓰는 것이다.
완전히 허수아비"라면서 평가절하했다.

주 대변인은 "집에 앉은 노인을 불러다가 그분 입을 통해 50년 전부터 하던 이야기를 다시 한다"면서 "2014년 전북지사 경선에서 떨어진 이후 아무도 안 찾아오니 심심하던 분을 모시고 와서 여당 선대위 경제 정책 담당이라고 갖고 와서 (이렇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 위원장이 나름 인격적으로 이상한 분은 아닌 걸로 아는데 노년에 조금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