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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래 이끌 100대 기술, 전기차·위그선 등 키운다

5일 유망기술 발간 선포식

차세대 부산 지역 기술과 산업을 선도할 '미래 100개 유망기술'이 공개된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5대 전략산업별로 부산의 미래를 선도할 100대 유망기술을 선정, 5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 미래 100대 유망기술 발간 선포식'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대학 총장과 유관기관장, 산학협력단장, 기업협회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해 미래 유망기술 설명과 대응전략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선포식은 보고서 발간에 따른 추진 경과 보고에 이어 △해양산업, 기계융합부품소재산업, 바이오헬스산업, 창조문화산업·지식인프라산업 등 5대 전략산업별 유망기술 발표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순으로 진행된다.

'부산 미래 100대 유망기술'은 중국과 신흥국의 급격한 성장, 기술선진국의 진입장벽 강화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부산 지역 기업들에 미래기술 트렌드를 제공,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 마련 지침서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보고서 발간을 위해 그동안 기업과 전문가 대상 미래기술 수요 조사, 분야별 분과위원회 개최, 기술성장 추이 등 트렌드 분석, 시민공청회를 하고 최종 기술위원회 검토를 거쳐 100대 유망기술이 선정됐다.

미래 100대 유망기술에는 △해양 석유생산 플랜트 기술 △선박평형수 현장검사(포터블) 장비 △해양레저 선박 선체 가공기술 △초정밀 고속 절삭 가공기술 △한번 충전으로 1000㎞ 주행 가능한 전기자동차 △항공기 객실 안락성, 편의성 향상기술 △고효율 열교환 냉난방 기술 △개인 몰입형 영상 서비스 기술 △해양·천연물·바이오소재 항노화 기능성 제품화기술 △지능형 차세대 컨테이너 △물류운송 위그선 등이 포함됐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 보고서가 지역기업과 대학, 연구소 및 산업기술 정책을 결정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기술개발 방향 안내 지침서로 적극 활용되고 산.학.연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 도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