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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은행 부실대출 2%대 이달내 '출자전환' 전망

【 베이징=김홍재 특파원】 중국 은행의 지난 2월말 기준 부실대출 비율이 2.08%로 2%대에 진입하면서 부실 대출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자 당국이 이달 내에 출자전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증권일보는 6일 고위 관리들이 잇따라 출자전환을 언급하면서 시장에서 이르면 이달 내에 정식으로 출자전환이 추진될 것이라는 소식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2월말 기준 은행의 부실대출 잔액이 약 2조위안으로 연초대비 35%(1500억위안) 증가하고, 특히 부실대출 비율도 2.08%를 기록하면서 출자전환을 더이상 늦출수 없게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중 상업은행의 부실대출 잔액이 1조4000억위안으로 연초대비 45%(1200억위안) 증가하면서 부실대출 비율도 1.83%로 0.1%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