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가치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인천을 대표할 '인천의 노래' 선정 작업이 본격화 된다.
인천시는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인천의 노래 활성화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시 문화예술과장을 단장으로 향토사학자, 예술인, 방송인, 가수 등 관련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에는 지역 예술 관련 협회 대표와 2014인천아시안게임 유치 기념 '미래의 도시'를 작곡한 김종문 필그림 앙상블 대표, 2015년 경인방송 iFM에서 '다시 부르는 인천의 노래'를 기획 방송한 안병진 PD, 2009년 인천시민을 위한 노래 음반 중 인순이가 부른 'I Love Incheon'을 작사한 이승남 전 KBS 열린 음악회 PD,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백영규씨 등이 참여한다.
앞으로 추진단은 현재까지 발굴한 노래 제목 또는 가사가 인천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대중가요 140여곡을 대상으로 대중성과 예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천을 대표하는 '인천의 노래'를 선별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선별한 노래를 시립합창단의 작은 음악회를 통해 시민 투표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의 노래'가 선정되면 시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인천지하철 역내 방송, 공공기관의 각종 행사 시 활용, 인천유나이티드 FC 등 6개 스포츠 프로구단 응원가 활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키로 했다.
시는 오는 10월 15일 인천 시민의 날에 '인천 애인(愛仁) 콘서트'를 개최해 '인천의 노래'의 활성화 붐업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인천의 노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년에 가곡, 대중가요를 비롯한 모든 장르의 노래를 집대성한 '스토리가 담긴 인천의 노래집'을 발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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