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일성 생일(태양절)인 15일 동해안 지역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BM-25)으로 보이는 발사체를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안 지역에서 미사일 발사를 시도한 것으로 보이며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발사체는 무수단 미사일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북한이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무수단 미사일을 전개한 것을 포착한 한미 군 당국은 동해에 이지스 구축함을 급파하는 등 동향을 예의주시 해왔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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