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AREX)는 전동차 유지·보수 등 철도 기술력 향상 및 선진화를 위해 인천 중구 운서동 용유차량기지에 '차량기술연구부'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사내 기술연구조직인 전자연구반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차량분야 연구개발전담부서로 공식 인정받게 돼 보다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차량기술연구부를 개소했다고 전했다.
공항철도는 지난 2007년 개통과 함께 자체적으로 전자연구반을 구성한 후 전동차 출입문제어장치 국산화, 공기압축 기동장치 시험기 개발 등 기술적 성과를 축적해온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연구부 설립을 승인받았다.
공항철도 차량기술연구부는 앞으로 전동차 주요 부품의 국산화, 전자장치 수명 연구 및 대체품 개발, 과학적인 유지보수 방안 등을 집중 연구하고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성희 공항철도 대표는 "차량기술의 질적 향상을 통해 철도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