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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판다월드' 21일 개관, 일반인에 공개

에버랜드 '판다월드' 21일 개관, 일반인에 공개

【 용인=장충식 기자】 에버랜드 판다 체험공간 '판다월드'가 개관식을 갖고, 21일 오후부터 일반에게 공개된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지난달 3일 입국 후 수습 기간과도 같은 50일간의 적응 과정을 마친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에게 에버랜드 동물로는 처음으로 명예 사원증이 수여됐다.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는 한중 양국간 판다 공동 연구를 위해 지난달 3일 중국으로부터 2400km를 날아온 커플로, 명예 사원증은 판다월드 개관과 함께 에버랜드의 진정한 가족이 된 것을 기념하고, 손님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쌓아 가길 바라는 의미가 담겼다.

판다월드는 에버랜드 동물원 입구 지역 7000㎡ 부지에 연면적 3300㎡의 2층 구조로 조성됐으며, 단순 판다 관람의 개념을 넘어 삼성전자의 최첨단 IT 기술이 융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판다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와 더불어 에버랜드는 판다월드 개관을 맞아 국내 최고 수준의 판다 뮤지컬을 시작하고 판다관련 기획전을 여는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먼저 판다 뮤지컬 '러바오의 모험'을 21일부터 매일 2∼3회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현 뮤지컬분야 최고의 스태프들이 제작에 참여한 '러바오의 모험'은 러바오가 숲 속의 진정한 영웅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스토리를 담아 약 30분간 진행되며, 꿈과 모험심 가득한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어 판다관련 모바일 게임 '판다팡'도 26일부터 오픈할 예정으로, 판다팡은 동일한 캐릭터를 연결해 터뜨리는 팡류 게임으로 게임이 끝나면 랜덤 방식의 룰렛 돌리기를 통해 판다월드, 티익스프레스, 로스트밸리 등 에버랜드의 인기 어트랙션 큐패스도 제공한다.

에버랜드는 판다월드 개관으로 인한 경제 유발 효과가 입장객 기준으로 30만명 이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판다를 찾는 수요로 인해 중화권 관광객 또한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우리 나라 관광산업 발전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ja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