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무궁화호 탈선 사고로 기관사 1명이 사망한 가운데 사고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지방철도경찰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무궁화호 탈선 사고에 대해 선로 변경 구간에서 감속 운행 규정을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부기관사와 관제사를 상대로 관제 지시 및 이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순천역에서부터 부기관사가 교대 운전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 관계 확인과 위법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블랙박스 역할을 하는 열차운행정보장치와 무전기록을 분석, 관제사가 관제 지시를 잘못했는지, 기관사가 지시를 잘못 이행했는지 여부를 가려낼 방침이다.
한편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안전관리에 더욱 힘을 쏟아 앞으로는 이런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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