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장애가 20대 여성 사이에서 특히 많이 발생해 화제다.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5년 턱관절 장애 건강보험 지급 자료 ’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전체 환자 34만8413명 중 턱관절 장애를 겪는 20대가 9만3848명(26.9%)를 차지함을 밝혔다.이어 10대, 30대, 40대가 각각 5만9661명(17.1%), 5만6130명(16.1%), 4만7371명(13.6%)를 차지했다.
특히 20대 전체 환자 9만3848명 중에서도 여성 환자는 5만5370명(59%)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모았다.이에 김문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교수는 20대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턱 관절 장애는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증 등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전했다.한편 김교수는 "턱 관절과 주위 근육 이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정서적인 원인 또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으며, 예방법으로는 긴장했을 때 이 악물기, 한쪽으로 씹기, 손톱 깨물기, 혀 내밀기, 껌 오래 씹기, 과도하게 입을 크게 벌리기 등에 대한 행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parksm@fnnews.com 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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