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가 대규모 헌혈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12일 대학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대학 본관 1층 로비와 3층 대회의실, 교내 헌혈의 집 등에서 '제18회 대구보건대학인의 헌혈사랑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대구보건대는 최근 헌혈에 대한 인식부족과 참여저조로 수혈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 이날 예정된 대학 개교 기념 행사를 간단한 기념식으로 대신하고 헌혈축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헌혈축제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모두 1200명 이상이 헌혈을 하겠다고 지원했다. 헌혈자는 봉사활동 6시간을 인정받는다.
대학 측은 당일 헌혈 부적합 자를 제외하고도 1000명 이상이 헌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대학 본관 1층 로비와 3층 대회의실에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도움으로 오전 9시부터 헌혈 침대 30여개를 배치하고 오후 5시까지 릴레이형식으로 헌혈축제를 개최한다.
남성희 총장은 "혈액은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어 헌혈은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대구시민들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헌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꾸준히 홍보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