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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안길 달리는 자전거 관광상품 등장

부산 해안길 달리는 자전거 관광상품 등장
낙동강을 따라 라이딩 중인 자전거 여행객들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자전거 타고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길 달려보세요”
부산에서 자전거를 타고 여행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 등장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자전거를 타고 부산의 주요 관광지들을 둘러 볼 수 있는 1박2일 관광상품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자전거 열차와 연계해 서울 청량리역에서 자전거를 싣고 출발해 부산 낙동강 자전거길 등 약 70km와 이기대, 동백섬 등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60km 종주할 수 있는 1박2일 일정이다.

오는 21일 토요일 오전 7시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첫째날 낙동강 아름다운 자전거길~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관람~을숙도~다대포~감천동~자갈치 시장을 둘러본다.

다음날 영도대교~영도 일주~용두산공원~중앙공원~감만동~신선대~이기대~광안리~동백섬~해운대해수욕장~해운대역에서 끝이 난다.

부산관광공사는 참가자에게 1만원권 부산관광카드를 제공한다.
상품예약은 홈페이지( http://www.tour08.co.kr)와 전화(여행공방 1644-7786)로 가능하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낙동강을 따라 펼쳐진 자연경관은 물론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의 서부산권과 동부산권을 잇는 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할 계획”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 낙동강 ‘철새의 낙원 자전거길’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에 꼽힌 곳으로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