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는 해상으로 운송되는 유해화학물질로부터의 사고를 예방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제조치를 위해 ‘해상유해화학물질(HNS) 법령과 사고사례집’을 발간해 13일부터 일선 해경서에 배포 한다고 12일 밝혔다.
중부해경본부는 물질의 종류가 다양하고 화학적인 독성 및 폭발 위험성이 높아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귀중한 인명피해는 물론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일깨우기 위해 이번 사고사례집을 발간하게 됐다.
이 책자는 유해화학물질의 안전한 해상운송과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국제법과 국내법 등 15개 관계법령을 수록했고, 국내외 대표적인 유해화학사고 9건에 대한 사고원인과 방제조치 과정에 대한 사고사례를 담고 있다.
중부해경본부는 이번 사고사례집을 해상 화학사고 대비․대응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해양경비안전서, 해경안전교육원. 해양특수구조단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중부해경본부 관계자는 “해상에서 유해화학물질의 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사고 시 신속하고 합리적인 현장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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