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6일부터 6월 3일까지 공무원이 시내버스를 직접 승차해 불친절과 난폭운전 등에 대한 암행 단속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인터넷·전화 등을 통한 민원제기 노선을 집중 단속하고 정류장 무정차 통과, 불친절 행위 및 법정 부착물 여부와 정류장 질서문란 행위, 난폭운전·신호위반 여부, 차고지에서 배차시간·운행준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시에 접수된 시내버스 교통불편사항은 무정차 민원이 38.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운전사 불친절(14.3%), 난폭운전(13%), 배차간격 미준수(10.8%)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암행 단속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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