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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고 금융인, 부산 미래 먹거리 고민...18일 서울서 토론회

서울과 수도권에서 활동중인 부산 출신 금융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의 미래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시는 18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부산연고 금융인 모임인 '부금회(부산금융인모임)'가 두번째 모임을 갖고 부산의 6대 미래산업에 대한 토론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이재술 대표이사와 한국증권금융 정지원 사장, 경기대 엄길청 교수, 마이에셋자산운용 이정우 회장 등 부산출신 금융관련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다.

정기룡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이 ‘TNT(Talent and Technology)2030 플랜’이라는 주제로 부산의 2030년 글로벌 도시계획과 조선해양플랜트, 수산식품, 에너지, IT융합메카트로닉스, 영상콘텐츠, 의료산업 등 6대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발표한다.

참석자들은 TNT2030 플랜에 대한 투자유치제안 등 다양한 방면에서 조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이날 토론과 자문결과를 TNT2030 플랜에 반영하고 출향인사들은 국내 금융 분야 타 기관에게 부산의 대형 프로젝트를 홍보할 예정이다.

부금회는 지난 3월 첫모임 때 박경필 한국벤처투자협회 상임감사를 사무총장으로 선출, 2개월마다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번이 두 번째 모임으로, 수도권 소재 부산이전 금융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 김영준 예탁결제본부장이 참석하는 등 정보공유와 네트워킹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부산시는 민선 6기 핵심공약인 TNT2030 플랜 실행으로 과학기술 기반 도시혁신 체제를 구축해 지속 발전하는 경제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TNT2030 플랜은 오는 2030년까지 부산을 세계 30위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인재양성과 기술혁신을 통해 경제체질을 바꾸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행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