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는 15일 오후 서울 신촌역 광장과 신촌세브란스어린이병원에서 임재윤 학생의 쾌유를 기원하는 ‘선플작은음악회’와 ‘선플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임재윤 학생은 지난 2012년 우송중학교 수학여행 버스 교통사고로 아직 의식 불명 상태에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 군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선플문화를 확산하며 선플음악회와 선플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청소년들과 교사, 학부모들이 행사장을 중심으로 여러 지점에서 ‘선플거리캠페인’을 전개하며 음악회 장소(세브란스병원)로 이동하는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앞서 우송중학교 전교생은 임군의 쾌유를 기원하는 선플 달기 캠페인을 전개, 현재 임군은 인공호흡기를 떼고 스스로 호흡하며 친구들의 목소리와 과거에 듣던 음악을 들으면 웃는 등의 반응을 하고 있다.
민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임재윤 학생의 빠른 쾌유에 포탬이 됐으면 한다"며 "선플운동을 통한 언어문화개선과 긍정에너지를 확산하고 응원과 배려의 선플문화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플운동본부는 지난 2007년 창립돼 현재 7000여 개의 학교와 단체에서 선플운동 회원 63만 명이 인터넷 상에 올린 선플이 690만개를 돌파했으며 국내 외 중국과 일본,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선플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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