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 2016)'이 24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펼쳐진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자동화로 경험하는 또 다른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공장자동화기기, 금속가공기계 등 산업자동화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전시와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은 2005년 창원컨벤션센터 개관 전시회로 처음 개최된 이래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 기계산업 발전에 주춧돌 역할을 한 영남지역 최대 무역전문전시회다.
올해는 18개국 184개 업체가 387개 부스규모로 참가해 1000여개 품목을 선보이고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는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각종 센서 및 제어기기, 네트워크 시스템, 설계 및 공정해석프로그램, 각종 측정기기 등 혁신적인 공정관리 솔루션들을 중심으로 한 FA기기를 비롯해 금속가공기계, 금형.공구, 유공압기기, 부품소재 등 8개 분야가 전시돼 자동화산업의 국내외 최신 기술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해외 벤더등록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는 원전.석유화학, 플랜트기자재 수요가 많은 인도와 일본지역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10여개 해외 유수 EPC업체의 벤더등록담당자 및 구매책임자를 초청해 국내 60여개 업체와 1대1 상담이 진행된다.
또 전시회 참가업체가 직접 발굴한 2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상담을 진행하는 '맞춤 바이어 초청상담회'도 개별부스에 마련될 예정이다.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기술세미나'에서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제품생산관리 서비스'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위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 등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최신기술이 소개된다.
제해식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같은 새로운 기술과의 융합으로 진화하는 자동화기술의 동향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업계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며 "본 박람회를 계기로 정체된 실물경제의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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