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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TP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최고등급 평가

(재)울산테크노파크(김창룡 원장, 이하 울산TP)가 지역 중소기업 직원들의 고용안정 및 기술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9일 울산TP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이하 컨소시엄 사업) 2015년도 사업실적 및 성과 평가’에서 ‘훈련운영, 훈련성과 및 달성률, 사후관리체계, 인프라구축’ 등 전반적인 사업운영에서 우수한 평점을 받아 전국 150개 훈련기관 중 상위 15%에만 해당하는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울산TP가 수행 중인 컨소시엄 사업은 2012년부터 6년간 82억원의 정부 사업비가 투입되며 울산지역 전략산업인 자동차 및 정밀화학 산업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수요 맞춤형 기술교육과 함께 자동차IT융합 및 3D교육장, 소재분석장비, 이-러닝시스템 등 교육용 인프라도 병행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역 중소기업 인적자원의 기술경쟁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총 16억원의 예산으로 23개 과정, 44회 교육을 통해 385개 협약기업 재직자 2075명 양성을 완료했으며 특히 울산지역 미래성장 산업분야 정책에 부합되는 3D프린팅분야 최첨단 장비(스캐너, 데이터변환S/W, 3D프린터 등) 도입 및 융합교육장 구축과 함께 전문 강사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등 재직자 교육지원 시스템의 선진화를 완료했다.

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매년 9월 개최하는 ‘직업능력의 달 기념 BEST OF CHAMP DAY 컨소시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협약기업인 ㈜동국실업이 대상 수상(2014년), ㈜다스는 우수상(2015년)을 연속 수상했다.

울산TP는 기업지원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 중소기업과 공유해 컨소시엄 사업의 성과 확산을 꾀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역 전략산업분야의 고부가가치화 실현 및 융합산업분야의 현장 수요를 적극 반영하는 차원에서 자동차부품 설계/해석 분야의 전문가 과정 확대, 정밀화학 신소재분야 첨단 분석 장비활용 전문과정 신설, 전 산업분야에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3D프린팅분야 확대 및 제조업분야 산업안전관련 교육과정 신설 등 총 18개 과정, 46회 교육 운영을 통해 2212명의 재직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울산TP 관계자는 "지역산업이 고도의 구조조정 시기와 신성장 동력 조기 확충 등으로 무엇보다 어려운 시기에 본 사업을 통한 교육결과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로 직접 연결된다"며 "따라서 현장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과 최첨단 교육 인프라 확충 등 지속적인 사업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