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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보훈청, '호국보훈의 달' 맞아 행사 다양

'호국정신 함양' 주제

대구지방보훈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은 살아있는 사람의 책임, 호국은 우리 모두의 의무'라는 슬로건 아래 '호국정신 함양'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제61회 현충일인 6일 오전 10시 대구 충혼탑(대구시 주관)과 의성군 충혼탑(경북도 주관) 등 각 시·군 충혼탑에서 추념식을 일제히 거행한다.

특히 오전 10시 묵념 사이렌이 맞춰 차량을 통제,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이날 국가유공자 개인택시 모임인 훈우회는 추념식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오전 9시부터 지하철 현충로역에서 충혼탑까지 무료수송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8일 오후 2시부터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는 대구시 중·고교생 300명과 함께 팀별로 호국역사미션을 수행하는 호국을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을 개최한다.

11일에는 유치곤장군 호국평화기념관에서 기념식과 함께 드론항공기대회가 열린다. 또 같은 날 오후 5시부터는 호국대(大)화합 퍼레이드와 달구벌 보훈문화제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원에서 열려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로 지역민과 함께 보훈문화를 느끼고 경험하는 상호공감형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도시철도 3호선 지상철(Sky Rail)을 연계한 나라사랑 하늘열차가 대구 곳곳을 다니면서 한달 동안 호국보훈의 달 홍보열차로 달린다. 이이외 롯데시네마(대구·경산지역)는 국가유공자(유족) 동반가족 3인 관람료 및 팝콘 할인을, 삼성라이온즈와 대구FC는 경기 무료관람 등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위한 각종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오진영 청장은 "올 6월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마음과 그 분들을 기억하는 우리의 마음을 합치는 하나된 시간이 되도록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