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마트에서 장을 볼 때 껌을 씹으면 고열량 음식을 덜 사게돼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 식픔 브랜드 연구소 브라이언 완싱크 영양학 박사는 장을 보는 동안 껌을 씹는 사소한 행동만으로도 고열량 음식을 덜 먹을 수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완싱크 박사는 "쇼핑을 할 때 껌 1개를 씹으면 안 씹을 때보다 7%나 적은 양의 고칼로리 음식을 산다"고 밝혔다.
그는 "껌을 씹는 동작은 식욕을 감퇴시키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고칼로리 음식보다는 야채나 과일류를 더 많이 산게 된다"며 "민트향 껌을 씹을 때 그 효과가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한편 완싱크 박사는 음식을 먹을 때 그 음식의 색과 대조적인 색의 그릇에 담아 먹으면 그 음식을 20% 정도 덜 먹게 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는 그릇의 색과 대조를 이루는 음식이 더 눈에 잘 들어오기 때문인데, 음식의 양을 의식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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