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영국의 한 공원에서 79세 노인이 25세 연하의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맺다 적발돼 구속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최근 런던 남부 브릭스턴 힐에 위치한 러시 커먼 공원에서 알리샤 브라운(79)씨가 남자친구 윌리엄 노울즈(54)와 성관계를 맺다 보행객들에게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은 이들에게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현장에서 체포했다.
조사결과 두 사람은 이른 아침부터 함께 술을 마셨으며 당시에도 술에 취한 상태였다.
알리샤씨는 법원으로 부터 영국 성범죄자 등록 동의서에 서명할 것을 명령받았다.
법정에서 그녀는 "그곳에 있지 말았어야 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결국 알리샤씨는 30개월의 조건부 석방을, 윌리엄씨는 징역 2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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