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은행 중 처음으로 빅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 등을 활용한 중금리 대출 전용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다음달부터 ‘써니 모바일 대출’에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부터 나이스평가정보와 핀테크 기업인 솔리드웨어와 협업을 통해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왔다. 머신러닝은 빅데이터를 수집해 복잡한 패턴을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일어날 일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대출, 연체, 카드 정보 등 신용정보 외에도 텍스트, 신용패턴 등 다양한 비금융정보를 분석해 고객 신용도를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중금리 대출 상품 고객 승인률은 높아지고, 은행 부실율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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