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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환승객 대상 의료관광 홍보관 개관

【인천=한갑수 기자】인천공항 환승고객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상품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인천환승의료관광 홍보관’이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 문을 열었다.

6월 30일 시에 따르면 장거리 비행으로 지친 환승객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피로회복, 스킨케어 등 간단하게 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와 한국의 우수 의료기술과 첨단장비를 활용한 종합건강검진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검진에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2시간, 3시간으로 구성해 환승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국내 인바운드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상품을 구비했다.

시는 외국인 밀집지역에서의 의료상품 홍보․광고를 선점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인천국제공항에 환승의료관광 홍보관을 개소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에 주력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환승의료관광 홍보관은 지난해 4월 문화관광체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의료관광클러스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존의 단순한 도시 관광 프로그램 제공에서 벗어나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이 탁월한 인천시 의료 및 관광 인프라를 홍보 지원하게 된다.

환승의료관광 홍보관은 인천지역 우수 의료기관과 연계해 환승의료관광 상품 홍보, 의료관광 홍보관 및 체험코너 운영, 의료관광 홍보관 방문객 대상 프로모션 진행 등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한국 관문의 역할을 하는 인천국제공항을 ‘건강공항(Medical Hub Airport)’으로 브랜딩해 장거리 환승객들의 의료관광 상품 이용을 트렌드화 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환승의료관광 홍보관은 인천의 우수하고 차별화된 의료관광 인프라를 홍보하는 동시에 한국을 세계 의료관광시장의 선도 국가로 도약케 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