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16년도 '찾아가는 양조장' 6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의 양조장에 대해 환경개선, 품질관리, 체험 프로그램 개선,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체험?관광이 결합된 지역 명소로 조성하고 6차산업화의 거점으로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 술 본연의 풍미를 느끼고 그 술이 생산되는 환경과 스토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음식관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 양조장을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고자 2013년부터 찾아가는 양조장을 선정, 지원해왔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농촌 지역 소재 양조장 중심으로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후, 농업과 연계성, 시설의 역사성, 지역 사회와 연계성, 술 품질 등을 평가하여 선정한다.
올해는 지자체에서 추천한 총 31개 양조장에 대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쌀을 원료로 만드는 탁주, 약주, 증류주 업체부터 오미자, 사과를 사용하는 과실주 업체까지 (유)금정산성토산주(부산시), ㈜배혜정도가(화성시), (유)양촌양조(논산시), 은척양조장(상주시), (농)(주)제이엘(문경시), 한국애플리즈(의성군) 등 다양한 주종의 양조장 6곳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양조장에는 전통제법을 따라 누룩을 손수 빚어 술을 만드는 양조장과 현대적인 양조기법으로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는 양조장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다.
/사진=농식품부
농식품부는 작년까지 전국에 18개소를 선정했고, 선정된 양조장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한 인지도 제고 및 방문객 현장구매 등이 이어지며 방문객 수와 매출액이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해당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찾아가는 양조장이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 명소 및 특산주 소개 등 전략적인 홍보를 강화하고 찾아가는 양조장 관련 관광 상품 개발을 병행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