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역의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태경)는 6일 서울 엘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개최하는 '2016 기술사업화대전' 행사 일환으로 '도움닫기플랫폼 사업'에 최종 선정된 ㈜엔에프(대표 이상곤)와 함께 발대식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도움닫기 플랫폼 사업'에 참여할 대상기업을 모집했다.
모집 결과, 부산지역 4개 기업이 사업 신청을 희망해 1단계 사업제안서를 제출, 1개 기업((주)엔에프)이 선정됐다.
선정 후 약 4개월간 연구개발(R&D)기획 컨설팅, 벤처캐피탈 등 민간투자기관 대상 투자유치 활동을 수행해 투자유치와 2단계 과제 선정에 최종 선발됐다.
'도움닫기플랫폼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물을 사업화하는 것이다. 민간투자유치 후 신청이 가능하고 최종 선발 기업은 민간투자기관과 부산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기술사업화,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기업의 전담코치에 준하는 사업화책임기획단(BD)의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집중적인 컨설팅과 향후 기업의 기술사업화 기획, 제품수출 촉진, 사업화 컨설팅, 사업 성과관리를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 사업을 통해 ㈜엔에프는 투자유치 10억원, R&D자금 20억원, 총 30억원 내외의 기술사업화 자금을 확보해 제품의 추가기술개발과 안정적인 제품판로 개척과 해외수출 등 기업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를 맞게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술사업화에 대한 관심이 많은 기업은 부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을 통해 다양한 정부과제 정보 및 기술사업화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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