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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스타벅스, 전산 오류로 가격 인상 계획 들통

美스타벅스, 전산 오류로 가격 인상 계획 들통
미국 스타벅스가 전산 오류로 가격 인상 정보를 노출했다.

6일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달부터 일부 품목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그런데 시스템 오류로 일부 고객들에 인상분이 미리 반영돼 과다청구 되면서 지난 2일 자사 웹사이트에 사과문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가격 인상분이 30센트 정도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공지를 통해 스타벅스는 “7월 12일부터 몇몇 음료의 가격을 조금 올리기로 했습니다”라며 “불행하게도 미국 내 매장의 시스템에 이 가격이 미리 반영 돼 일부 고객들에 잘못된 요금이 청구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다 청구된 금액은 최대 30센트(250원)며 시스템 오류로 불편을 끼친 것을 사과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음식 전문 웹진 이터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2년간 매해 7월 첫째주 가격을 인상해 왔다. 작년에는 음료별, 지역별로 5센트에서 20센트 정도 올랐다.

한편 한국 스타벅스 가격에는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가격인상 계획이 없다. 가격 정책은 나라별로 물가에 맞게 책정된다. 미국 상황과는 별개로 가격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트위터)
djkim@fnnews.com 김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