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0일 운항을 재개하는 부산~제주 카페리여객선 블루스타호와 레드스타호의 공식 운항에 앞서 14일 블루스타호의 부산~제주 간 시험운항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시험운항 때는 선박 운항 시 '운항관리규정'의 이행가능성 및 실효성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현장심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심사에서는 세월호 사고 등 다중이용선박 관련 사고로 개정·강화된 인명보호 및 선박안전 관련 법령의 선박운항실무 반영 여부 및 차량과 화물의 고박설비 상태 등을 확인한다. 또 출항 전에 승무원들의 비상시 업무 숙련도 향상을 위한 퇴선훈련을 실시하고 선박에 설치된 구명뗏목 중 하나를 실질적으로 투하하는 훈련도 실시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블루스타호에 이어 레드스타호도 시험운항과 현장심사를 하고 매년 여객선 및 화물선의 구명뗏목 실질적 투하시험 확대를 통해 승무원들의 비상시 업무 숙련도를 높이고 안전의식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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