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산업육성을 통한 고용정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차의환 울산상의 부회장,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는 13일 오전 롯데시티호텔 2층 회의실에서 17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6년 지역 인력 및 훈련수요조사 진행현황과 울산고용혁신추진단 설립·운영 및 지역혁신프로젝트 발굴, 하반기 인력양성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집중적으로 논의된 울산고용혁신추진단은 고용노동부에서 지역고용 창출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조선해양플랜트 등 5개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산업의 특성과 연계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과 일자리 혁신프로젝트를 발굴, 성과를 달성하고자 체계적인 고용정책을 수립·추진하게 된다.
또 지역의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수행기관과 긴밀한 협력 아래 진행되며,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종의 고용위기 극복과 대표산업을 통한 고용 창출기반 조성, 인력 미스매칭 최소화, 비제조업 고용창출 확대 등을 중점 분야로 선정하여 아이디어를 발굴, 사업화를 진행하게 된다.
고용혁신추진단에는 2018년까지 최대 연간 5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수행기관으로 기존 인력을 양성하는 인적자원개발업무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을 수행함으로 인력양성과 일자리창출의 컨트롤타워로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는 “조선업의 위기와 구조조정 등 향후 울산지역의 고용시장의 큰 변화에 맞춰 인자위도 관련 정책과 일자리창출 사업에 집중함으로 지역의 고용률과 실업률을 개선하는데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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