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찰공무원들의 직무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줄 '부산경찰수련원' 신축예정지 일대 항공사진.
부산경찰청(청장 이상식)은 해운대구 송정동 산 86의 25 일원에 부산경찰수련원(가칭)을 신축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경찰수련원 신축사업은 현장 경찰공무원의 비정형적 치안 현장의 근무여건을 감안해 휴식 보장 및 여가 선용을 통한 직무 스트레스 치유 개념으로 진행된다. 신축사업 기간은 내년 1월부터 오는 2020년 12월까지 총 4년간이다.
지난 14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산림청 소관 재산(8948㎡)을 사용승인 받았고 향후 인근 부지(기획재정부 소관)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규모는 부지 8948㎡, 연면적 1만5662㎡으로,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지어진다.
대·소 연회실(회의실), 객실(100여실), 부대시설 (헬스장, 편의점, 목욕탕), 트라우마 치유의 숲, 캠핑장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현장 경찰공무원들은 야간근무·검거 및 단속업무·잦은 민원 등으로 직무 스트레스가 일반인의 1.5배"라며 "수련원이 완공되면 전국 경찰관이 연중 이용토록 해 직무 만족도 제고와 치안 수요 대처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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