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올 하반기 대형 마이스(MICE) 행사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한다.
부산관광공사는 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 마이스로드쇼에 참가, 부산 설명회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마이스 행사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다음달 중국 최대 마이스 전시회인 IBTM China(중국 북경), 10월에는 중국 우한 로드쇼에 잇따라 참가해 중화권 주요 마이스 바이어 대상 설명회 및 상담회를 진행한다.
한류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아시아권에서는 기업 인센티브 단체를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9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마이스 전시회인 IT&CMA에 참가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밖에 구미주지역 최대 규모 전시회인 IMEX America(미국 라스베가스), 유럽을 대표하는 전시회인 IBTM World(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ICE 도시 부산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마이스 행사 유치 지원을 위해 예산 3억5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면서 "활발한 유치 마케팅 활동을 펼쳐 대형 국제회의, 기업 인센티브 등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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