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영아 안심 보육서비스를 특화한 인천형 어린이집 시범사업에 참여할 10개 가정어린이집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형 어린이집은 영아반 교사대 아동 비율을 낮춤으로서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과 열악한 소규모 어린이집에 대한 공공성 강화로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모를 통해 신청한 15개 어린이집에 대해 평가인증점수, 보육교직원 전문성, 맞벌이 가구 재원율 등을 평가하고 현장확인 및 선정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앞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오는 8월부터 1년간 인천형 어린이집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되고, ‘인천형 어린이집 운영기준’에 따라 영아반 2개반 이상의 교사대 아동수를 0세반은 1:3에서 1:2 이하로, 1세반은 1:5에서 1:4 이하로 낮춰야 한다.
시는 영아반 담임교사 1인 인건비 162만원을 매월 지원하고,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반적인 컨설팅도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8월부터 1년간 시범사업을 진행해 운영 전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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