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패키지여행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하나투어 측이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매체는 "올 1월 초, 두 자녀의 고등학교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로 해외여행을 떠난 김모(51) 씨 부부는 현지 업체의 실수로 사고가 발생했다"며 "김씨의 자녀들은 바나나보트를 타다 운전자의 운전 미숙으로 불의의 사고를 당했고 아들은 목숨을 잃었고 딸은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사고 직후 피해자들의 병원 예치금 납부를 거절해 입원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하나투어 측은 "바나나보트 일정은 자유 시간에 포함된 것으로 피해자 측이 선택한 것이다"며 "현지 업체의 실수이기에 우리가 보상해 줄 사안이 아니다. 현지 업체를 계속 압박하고 있으니 기다리라"라는 입장을 밝혔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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