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갑수 기자】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30일 한국 최초의 등대이자 인천상륙작전의 교두보 역할을 한 팔미도등대에서 ‘인천상륙작전 기념 팔미도등대 메모리얼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최근 ‘인천상륙작전’ 영화가 개봉하면서 팔미도등대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 피서객들이 등대를 방문해 해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해수청은 팔미도등대 음악회가 섬에서 개최되는 음악회로 배를 타고 가야하는 점을 고려 기존 1회 공연에서 3회 공연으로 늘여 팔미도등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배 시간에 제한을 받지 않고 음악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연에는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소리지기, 클래식 성악 앙상블고전무용, 청소년을 위한 K-pop 커버댄스 타이나 및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인천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팔미도등대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유람선으로 약 50분 소요되며 운항안내 및 예약은 ‘유람선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등대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팔미도등대가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길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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