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17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인공어초 402기를 옹진군 소이작도, 덕적도, 울도, 백령도, 소청도 등 5개 해역에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최근 환경오염과 바다수온 상승, 무분별한 어족자원 남획 등으로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이로 인해 어민들은 수산자원의 회복을 위해 인공어초 설치를 꾸준히 요구해 왔다.
시는 어민들의 요구를 수용해 8월부터 11월까지 5개 해역에 인공어초 5종 402기를 자월 소이작벌안 해역, 덕적(먹도)해역, 덕적(울도)해역, 백령도(남포리)해역, 소청도(갑죽)해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수자원관리공단의 조사 결과 그동안 연안에 설치한 인공어초로 평균 2배에서 5배까지 어획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402기의 인공어초 설치 사업으로 어민 소득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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