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7일 수도권매립지의 각종 통계자료를 담은 ‘수도권매립지통계연감 제14호(사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통계연감에는 수도권매립지의 일반현황과 폐기물반입, 매립장관리, 침출수관리, 매립가스관리, 폐자원에너지화, 환경관리 등 총 7개 분야, 72개 항목으로 구분, 다양한 통계자료가 수록돼 있다.
특히 이번 통계연감은 각 분야별 중요한 사항들을 총론에 정리, 알기 쉽게 수록됐다.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되는 폐기물은 폐기물자원화 정책 추진, 반입기준의 강화 등에 따라 2011년 433만4000t에서 2015년 366만5000t으로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매립지 반입폐기물의 자원화율은 총 23%로 반입된 생활폐기물의 5.1%가 고형연료화시설에서, 음식물폐수는 100% 전량 바이오 가스 생산시설에서 처리되고 있으며 하수슬러지의 79%는 복토재 생산 및 고형연료 생산시설에서 자원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립장의 하루 발생 침출수량은 2010년 3,414m3에서 2015년 1,953m3로 43% 감소했다.
최종방류수의 재이용률이 2012년 0.6%에서 2015년 12.4%로 증가, 침출수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였다.
이밖에도 공사는 영향권 주민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약 3244억원을 집행했으며 수송도로 유지관리비로 약 437억원을 인천시 및 김포시에 지원했다.
공사는 지자체와 대학, 환경관련단체 등 268여개 기관에 통계연감을 배부하고 공사 홈페이지에 원문과 전자책을 게재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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