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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콩고민주공화국서 '보건역량 강화사업' 추진

3개 보건소 신축 등 준공식, 올해 600만달러 투입 예정

코이카, 콩고민주공화국서 '보건역량 강화사업' 추진
코이카가 진행하는 '콩고민주공화국 모자보건 향상을 위한 쾅고지역 보건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인 신축건물 모습.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8일 오후(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 쾅고주 켕게에서 '콩고민주공화국 모자보건 향상을 위한 쾅고지역 보건역량 강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코이카는 3개 보건소 신축, 4개 모성영유아보건유닛 신축, 1개 사무동 신축, 15개 보건소 및 병원 개보수 등을 수행하게 된다.

준공식에는 무켕게샤이 쿠파 마르셀 보건부 차관, 라루스 카불라 쾅고주 주지사, 주의회 의장, 주정부 보건부 장관, 의료진,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카불라 주지사는 환영사에서 모성 사망률 및 영유아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활동 모두를 지원하는 통합적 접근은 동 사업이 유일함을 강조하고, 현지의 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29만명 켕게 주민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을 해줬다며 코이카와 한국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기창 주콩고민주공화국대한민국 대사는 보건소와 병원들은 산모와 영유아 등 미래세대를 보호할 산실로 오래 남아, 양국 공고화된 우호를 상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욱 코이카 콩코민주공화국사무소장은 사망률 감소는 매우 어려운 목표이지만 코이카 지원을 통해 구축된 기반을 발판으로 주민인식개선과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체계 개선 등 콩고 정부와 국민들이 계속 노력한다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콩고민주공화국 쾅고주 모성 사망율과 영유아 사망률 감소를 목표로 2014년 양국 정부 합의에 의해 착수됐다.

올해 의료시설강화, 의약품 및 영양물품, 수원국 정부 관리감독 체계, 인력역량강화, 주민인식개선사업 등에 약 60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