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갑수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지역 내 ‘을왕산 Park52 개발사업’에 대한 민간개발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재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2015년 사업자 선정 공모를 추진했으나 1·2순위 사업자가 주어진 기간 내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해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발사업지구의 지정해제 유예기간을 2018년 8월까지 연장 받으면서 재공모를 통해 건실한 민간개발사업자를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지난번과 달리 경제자유구역특별법에서 정한 개발사업 시행자 자격요건을 갖춘 사업자가 참가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둔 점이 특징이다.
또 가점이었던 FDI(외국인직접투자)를 일반평가항목에 포함시켰고 사업제안자가 직접 사업계획을 발표하게 함으로써 보다 내실 있는 제안서를 만들도록 유도했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4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9월 23일 사업제안서 제출, 9월30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0월 28일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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