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계산택지 내 제3·4공영주차장 2곳이 2018년까지 입체식 주차장으로 변경돼 규모가 확대된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 계산 제3,4주차전용건축물의 제3자 제안공고(안) 심의를 위한 인천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가 개최될 계획이다.
현재 계산동 1077 일대 4813㎡의 제3공영주차장과 작전동 903번지 4420㎡의 제4공영주차장은 상가 밀집지역으로 주차난이 극심한 지역이다.
시는 이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수익형민자사업(BTO)으로 계산 제3·4공영주차장 규모를 확대할 에정이다.
최초 민간투자자가 제안한 제3공영주차장 확대 건립 사업비는 150억원, 제4공영주차장 사업비는 200억원이다.
앞으로 BTO사업이 완료되면 계산 제3공영주차장은 현재 155면에서 390여면으로, 제4공영주차장은 142면에서 470여면으로 주차면적이 늘어나게 된다.
제3공영주차장은 이르면 내년 6월께 착공하고, 제4공영주차장은 내년 말께 공사에 들어가 2018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제3·4공영주차장 준공되면 인천시에 시설 소유권 귀속되고, 사업시행자는 20년간 관리·운영을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달 중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서 민간제안서를 검토하고 연내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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