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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환경·에너지산업 트렌드 한눈에"

-세계 10개국 300개사 참가 780개 부스, 역대 최대 규모

사진 화상에
올해 10회를 맞은 '201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회 행사장 모습.

"국제 환경·에너지산업 트렌드 한눈에"
올해 10회를 맞은 '201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회 행사장 모습.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환경·에너지 분야 통합 전문전시회인 ‘201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엔텍·ENTECH 2016)’이 부산에서 열린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과 야외전시장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10개국 300개 업체, 78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10회째를 맞아 환경관련 국내외 교수, 전문가 등 50개국 20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대기보전대회’와 ’부산국제물포럼’ 등 국제학술대회를 동시에 마련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차세대 에너지산업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는 △환경산업관 △수소연료전지관 △신재생에너지관 △전력발전관 △가스산업관 △녹색제품관 등 6개 전시관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수소연료전지관에는 '두산퓨어셀' '현대자동차' '대성히트펌프' 'CNL 에너지' 'Air Liquid(에어 리퀴드)' '린데코리아' 등 국내외 유수의 수소연료전지 생산기업이 총출동해 시장을 직접 볼 수 있다.

환경산업관과 녹색제품관에서는 수처리, 전기차량, 대기·폐기물 처리, LED 등 친환경 제품들이 전시된다. 400여종의 LED 특허·친환경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금경라이팅'의 LED 실외조명과 전기차 충전소 기업인 '㈜모던텍'의 세계최초 동시충전 기술을 갖춘 전력분배시스템 등이 출품되고, 부산녹색구매센터 부스내에서는 녹색제품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재생에너지관에는 생활폐기물을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SRF(폐기물 고형연료)발전시스템 기술을 선보이는 '포스코에너지'를 비롯해 부산시의 해상풍력 사업자로 선정된 '㈜지윈드스카이', 자가동력 태양광 트랙커를 선보이는 '성창통신(주)' 등이 참가한다.

야외 공간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유일의 준중형급 순수 전기차(SM3 Z.E.)를 선보이고 '클렘스'는 다양한 농업용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미래형 선진 수처리 기술세미나’ 등 전문교육·세미나를 비롯해 요트 컨벤션, 환경에너지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이근희 부산시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최근 유가하락 등 환경·에너지산업의 침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300여개사가 참가해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환경에너지 전시회로 성장했다”며 “내년에는 환경산업분야,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주축으로 부산을 위시한 한국 환경에너지 기업의 국내 및 해외진출 교두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