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13∼18일 6일간 ’추석연휴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선박안전기술공단 조사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는 특별수송기간 중 총 4만6500명의 귀성객 등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하고, 추석 다음날인 16일 귀성객 이동이 약 1만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천해수청은 여객선의 운항횟수를 평시 기준 약 256회 운항에서 330회로 늘리는 등 수송능력을 31% 확대키로 했다.
앞서 인천해수청은 지난 달 16일부터 9월 2일까지 인천해역을 운항하는 여객선(15척)에 대해 해사안전감독관 주관으로 운항관리자와 선박검사기관 합동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인천해수청은 특별수송기간 중 기상악화 시에는 운항시간 변경 등에 대해 사전 공지 및 진행상황 수시 안내를 통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여행객의 원활한 수송과 안전운항을 지원하고 만일의 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지역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해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운항관리센터 등 관계기관과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연안여객선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명절을 즐길 수 있게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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