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이 14일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서해NLL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해군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은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해병대 연평부대와 해군 연평도 고속정전진기지를 방문했다.
해군은 이날 정호섭 총장이 추석명절 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해군ㆍ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이날 서북도서 지역 경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해병대 연평부대 및 전탐감시대를 방문했다.
정 총장은 장병들에게 “여러분이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이다. 적은 항상 우리가 예상하기 힘든 시기와 방법으로 도발해 왔다”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적이 도발하면 단호하게 응징해 그 자리를 적의 무덤으로 만들어야 한다.
”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그는 긴급환자 이송 등 대민지원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연평부대 점검을 마친 정 총장은 이어 연평도 고속정전진기지를 방문해 장병들과 점심식사를 같이 하며 해상경계태세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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