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태풍 므란티가 대만과 중국을 강타했다.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태풍 므란티는 대만에 이어 중국 남부에 상륙했다.중국 남부에 초속 47m/s의 강풍이 불고 있으며, 샤먼시 도로엔 물이 차올랐다. 또한 강풍에 나무가 뿌리채 뽑혔고 신호등도 휘어졌다.
현지 언론은 기와가 날아다녀 창문이 깨졌고, 수도 공급이 중단됐다.샤먼시 관계자는 "시 전역 대부분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한편 중국에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대만에서는 태풍 므란티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다쳤다./leemh@fnnews.com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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