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화장품 안전성 평가 시 동물을 사용하지 않고 안 자극을 평가할 수 있는 '화장품 독성시험 동물대체시험법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해 7월 OECD가 신규 제정한 안자극 동물대체시험법인 '인체각막유사 상피모델을 이용한 안자극시험법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했다.
이 시험법은 인체각막 상피와 조직·형태·생화학·생리적 특성이 매우 유사한 '인체각막상피모델(RhCE)'을 이용하여 안 자극을 평가하는 동물대체시험법이다. 참고로, 2007년부터 화장품 안전성 평가에 필요한 동물시험을 대체하기 위해 '광독성 및 피부감작성시험(07년)' 등 13개의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제조사·개발자 등이 동물실험 없이 화장품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물대체시험법 등 국제조화된 가이드라인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제품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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